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정창선 회장이 15년전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른바 ‘승자의 저주’다. ‘고래와 새우’로 일컬어질만큼 두 회사의 외형과 사업 규모 차이가 큰 데다 코로나로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사실상 '빚'으로 무리하게 고래 대우건설을 인수했다가
대우건설 매각과정과 관련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가격을 너무 비싸게 적었다는 인수자의 가격 수정 요청을 받아드리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진 탓이다. 이 회장은 자회사의 문제로 선을 긋고 있지만 절차의 정당성 문제 이전에 혈세를 한 푼이라도 더 회수해야할 산은의 행보로는 좀처럼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대한항공, 대우조선해양
3년 만에 재추친된 대우건설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다. 관련 네이버 뉴스의 댓글과 표정을 집계한 결과 평균 ‘화나요’는 85.21%, '좋아요'는 10.61%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입찰과정에서 인수가격이 수정된 배경에 대한 궁금증과 아파트 브랜드 변화에 대한 관심을 쏟아냈다. '새우가 고려 삼켜'…중흥건설 매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국경을 여는 국가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항공업의 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승인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천문학적인 혈세가 투입되고 독과점이 우려되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엇갈린다. 대한항공이 혈세로 아시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의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모양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연봉도 전년대비 40% 가량 올랐다. 부친의 재산을 물려받기 위한 상속세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경영위기인데다 인수에 8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그의 보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
대우건설(047040)이 호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도 회복세다. 하지만 대우건설 안팎에서 들리는 투심은 뜨뜻미지근하다. 저점 대비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장기 투자자 입장에선 주가가 이제야 김형 사장 취임때로 돌아온 것에 불과하고 공적자금 회수 기준에도 아직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다른 건설사들이 지급하는 배당금도 대우건설 투자자들에겐 딴 세상이야기다. 대우건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