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아들 학폭' 국회 청문회에 두 차례 불출석한 정순신 변호사 가족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아들의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정순신 변호사를 수사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 정 변호사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교육부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학폭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가 임명되면서 경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통제권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지난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이번 인사로 오히려 상황이 악화됐다는 내부의 불만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또 검사출신이야?", "이러다 올림픽도 검사들이 나가겠네" 등의 반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