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국경을 여는 국가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항공업의 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승인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천문학적인 혈세가 투입되고 독과점이 우려되는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엇갈린다. 대한항공이 혈세로 아시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의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모양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지난해 연봉도 전년대비 40% 가량 올랐다. 부친의 재산을 물려받기 위한 상속세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경영위기인데다 인수에 8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그의 보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