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학개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고 있지만 수익률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11조35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우선주는 2조5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삼성전자 주식만 13조4106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한 전체 금액 23조5596억원의 절반을 훌쩍
금융당국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판매사 임원들에게 잇달아 중징계를 통보하면서 법인들의 추가 기소 가능성도 커졌다. 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에 검사 결과 관련 사전제재 통지문을 보내면서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 `직무정지 상당'을 사전 통보했다. 직무정지는 금융사 임원에 대
‘희대의 금융 사기극’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이 ‘부실펀드 최대 판매사’라는 불명예를 쓴데 이어 최고경영자(CEO) 역시 중징계 위기에 처한 셈이다. 정 대표의 임기가 1년이 남은 상황에서 연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반란'으로 화제를 모은 게임스톱 주가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장보다 42.1% 떨어진 주당 5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가는 이번 주 들어 80% 이상 급락했다. 지난주에만 400% 넘게 폭등하며 1,600%가 넘는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게임스톱은 2월로 접어들면서 연일 30% 이상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깼다가 되살아나면서 투자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높아진 변동성에 이제 쉴 때가 되었다는 약세론과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등 아직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강세론이 맞부딪히고 있다. 영원한 상승과 하락은 없다지만 투자자들은 대체 언제 사고 팔아야하느냐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깄다. 국내에선 추세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미래에셋대우는 주식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시장 동향 및 특징 종목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게 위해 'LIVE 글로벌 모닝 브리핑' 실시간 방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시간 방송은 미래에셋 스마트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월~금 오전 8시 10분 방송되며,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컨설팅팀 안병국 이사의 사회와 삼프로TV 글로벌 마켓 브리핑을 담당하며 이
공매도 금지 조치가 5월 2일까지 한달 보름 정도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 오는 3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이 출렁이자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반년 넘게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던 외환보유액이 1월 들어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4427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미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작년 말 89.68에서 1월 말 90.46
금융감독원 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공정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당사자 출석·진술권 보장을 강화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분쟁조정세칙' 개정안을 사전예고했다. 이는 금융위 설치법에 있던 분조위 규정이 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이관되며 중립성 제고 방안들이 마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분
미래에셋대우는 조기상환형 ELS 등 총 11종의 상품을 약 900억원 규모로 5일 오후 1시 30분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9472회 S&P500-HSCEI-Eurostoxx50 ELS’ 는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대비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4.0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 하락으로 인해 그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달러 기준 수출액은 48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하지만 원화표시 수출액은 52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증가율이 5.0%에 그쳤다. 달러 기준 수출액은 작년 11월 4.0%, 12월 12.6%에 이어 3개월
올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청약 건수가 작년의 2배 수준에 달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9일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을 위해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기업(스팩 제외) 중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한 9곳의 청약 건수는 평균 8만7966건이었다. 이는 작년 평균 3만5118건의 2배를 넘는다. IPO '대어'였던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코스피가 4일 연속 하락하며 3,000선이 무너졌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2.84포인트(3.03%) 내린 2,976.2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68포인트(0.32%) 오른 3,078.73에 시작해 장중 1% 넘게 상승했다가 오전 중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일 3,000선 고지에 처음 올라선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지난 27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용대출 금리가 8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11월(2.71%)보다 0.03%포인트(p) 오른 연 2.74%로 집계됐다. 10월(2.66%) 이후 2개월 연속 오름세다. 대출 주체에 따라 기업대출 금리가 2.72%에서 2.73%로 0.01%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도 2.7
증시 조정 기미가 강해지면서 그동안 거침없이 날아올랐던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이동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29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4.81포인트(-2.50%) 떨어진 2,994.24를 기록하고 있다. 나흘째 하락세다. 전일 코스피가 3100 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이면서 본격 조정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를 이끌어온 미국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8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약속한 ‘영업이익 1조원' 약속이 불과 2년만에 이뤄진 셈이다. 역대 최대의 실적에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어 주가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중국 안방보험 소송 승소 등 불확실성도 대거 사라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 예정주식은 보통주 1050만 주로 유통주식 수의 약 2.1%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전년도 4차례에 걸쳐 약 3727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130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
코로나19 위기속 역대 최대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가 게걸음질을 하면서 주가 향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주춤하는 상황에서 이미 큰 폭의 주가 상승이 나타난 만큼 쉬어갈 것이라는 시각과 여전히 저평가 됐다며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관련 기업에 대한 목표가 상향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시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 투자한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지난해 58조원에 육박하는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275개 기업의 주식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의 보유지분 가치는 총 181조2975억원(22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초에 비해 57조6839억원(46.7%)이 늘어난 것이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과 리서치 기관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날 보고서를 발간한 IB 6곳과 리서치 기관 1곳 가운데 3곳이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0.3%포인트 올려잡았다. 이들 기관은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의 2020년 4분기 GDP 결과를 반영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