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갤럭시S21' 가입자 유치경쟁 후끈

이수룡 기자 2021-01-20 08:28:51

삼성전자 갤럭시S21을 통한 이통3사들의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지원금의 2배에 달한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15일 갤럭시S21에 요금제별로 26만8000~5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KT 지원금도 26만2000~50만원 수준이다.

불법 보조금 대신 공시지원금을 확대하자는 업계 분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는 이달부터 판매 장려금 투명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유통망에 구두로 전달하던 판매 장려금을 표준 양식으로 배정하고, 전달한 판매 장려금은 전산으로 기록한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공시지원금 할인 혜택을 희망하는 고객 니즈를 고려해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시지원금 상향에 따라 고객이 최고 요금제를 선택해 갤럭시S21을 구매하면 공시지원금 50만원과 이의 15% 추가지원금을 받아 실구매가는 40만원대 초반으로 내려간다. 다만 일부 고가 요금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달 22일 사전 개통을 거쳐 29일 정식 출시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코인과세 폐지하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과세 도입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2022년 1월 도입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과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