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즈노베이터 2024’ 성과발표회 열어
2024-11-22
국내 전체 이동통신 무선국 중 5G 무선국 비중이 1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G 가입자 비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으로, 과거 세대 서비스인 3G 무선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이동통신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무선국은 148만427개로 집계됐다. 서비스별 무선국은 LTE 97만1258개(65.61%), 3G 30만9311개(20.89%), 5G 14만1939개(9.59%), 2G 5만7919개(3.91%) 순이었다. 특히 5G의 경우 지난해 가입자가 1185만1373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7051만3676명의 16.81% 수준인 데 비해 무선국 비중은 크게 낮았다. 또한 5G는 가입자가 3G(560만4557명)의 2배가 넘었지만, 무선국 수는 3G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2015년 이후 매년 10만개 이상 늘어나던 전체 무선국도 지난해에는 1만9494개 느는 데 그쳤다. 올해 중 서비스 완전 종료를 앞둔 2G 무선국이 대폭 감축됐으나 나머지 3G와 LTE, 5G 무선국 증가 폭은 이에 못 미친 것이다. 실제로 통신 3사의 지난해 설비투자액(CAPEX)은 약 7조4600억원으로, 전년 8조79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넘게 줄었다.
사별로는 SK텔레콤이 2조9200억원에서 2조2100억원으로, KT는 3조2600억원에서 2조8700억원으로, LG유플러스는 2조6100억원에서 2조3800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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