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공모로 지점장 발탁

미래에셋증권은 공모를 통해 지점장 선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점장은 지점의 경영과 영업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지점의 대표이사에 해당하는 자리로, 금융업에서 그동안 특정 지점에 한정하여 공모를 통해 지점장을 선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정기 인사 시 공모를 통해 지점장을 선발하는 사례는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

지점장 선발은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사내 Open HR 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지점 경영 계획 평가와 온라인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우선 10명 이내를 지점장으로 발탁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지점장 선발 방식은 상위 직책자에 의한 수직적 역량 평가와 직급 중심의 인사였다”며 “앞으로는 미래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젊은 인재 선발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을 위한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