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한전MCS, 복지사각 해소에 맞손 

전기검침 업무 중 발견된 위기가구
지자체 돌봄 서비스 가능토록 연계
업무협약 체결…“촘촘한 복지 기대” 
박재일 기자 2023-07-06 16:52:58
강기정 광주시장(왼쪽)과 정성진 한전MCS 사장이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한전MCS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광주시와 한전MCS는 6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과 정성진 한전MCS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MCS는 전력량계 검침과 전기요금 청구서 송달, 전기요금 체납관리,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전MCS의 전력 매니저들은 위기관리 발굴단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돼 활동하며 현장 업무과정에서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해당 자치구와 연계해 신속한 안전망이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존 위기에 처한 가구의 신청 방식으로는 사각지대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며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긍정적 영향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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