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내 전기차 급속충전기 개방 확대 

기존 100kw 10기서 4기 추가 설치 
박재일 기자 2023-07-17 10:45:05
광주시가 시민의 전기자동차 충전 편의를 위해 급속충전기를 기존 10기에서 14기로 늘렸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17일 청사를 찾는 시민의 전기자동차 충전 편의를 위해 100kw 급속충전기를 기존 10기에서 4기 더 공용으로 추가 개방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5월 의회청사 주차장에 설치된 업무용 노후 완속충전기 35기를 교체하면서 1시간 안에 빠른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 10기를 공용으로 유료 개방했다. 

공용 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간이지붕이 설치돼 우천 때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주차 폭도 넓어 전기화물차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보조사업자인 ㈜이지차저 회원에 가입하면 ▲급속충전기 kwh당 320원 ▲완속충전기 168원을 적용받게 돼 시중보다 평균 20% 가량 저렴하게 충전할 수도 있다. 

충전 때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30분 동안 면제되고 이후에는 50% 감면된다. 또 오후 7시 이후부터 오전 7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58억여 원으로 시민이 자주 찾는 월드컵경기장 등 79곳에 226기의 충전기를 올해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업한 결과 주택가 주변 노상주차장에 ‘전주거치형 충전기’ 19기를 9월부터 설치키로 했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