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7일 초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장에 고상연 씨를 임명했다.
고 신임 원장은 이날 2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고 원장은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이학영의원실 정책 담당 보좌관, 순천YMCA 사무차장(부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청와대 근무 당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제정과 대통령직속 탄소중립위원회, 국가기후환경회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 중장기 국민정책 제안 등의 업무를 담당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상연 원장은 “국회·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시의 탄소중립정책을 지원하고 그 성과가 국내외 도시의 탄소중립 실천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신임 임원진과 함께 경영혁신안을 마련해 8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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