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과 수입이 전년 동월대비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흑자 폭도 전년 같은 달보다 16% 이상 줄었다.
광주본부세관이 18일 발표한 ‘2023년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5% 감소한 48억5300만 달러, 수입은 21.1% 감소한 41억6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억87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6.6% 감소했다.
6월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15억5700만 달러, 수입은 29.9% 감소한 5억6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억92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 장비(31.9%)·타이어(3.2%)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8.5%)·가전제품(0.2%)·기계류(9.5%)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5.3%)·가전제품(14.3%)·고무(26.7%)·화공품(10.5%)·기계류(38.1%) 등이 모두 줄었다.
6월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4% 감소한 32억9600만 달러, 수입은 19.5% 감소한 36억1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3억5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 장비(177.9%)가 증가한 반면에 석유제품(39.0%)·화공품(21.3%)·철강제품(71.4%)·기계류(42.8%)는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12.8%)이 증가한 대신 원유(28.3%)·철광(5.6%)·석탄(39.0%)·화공품(24.6%)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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