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늘부터 5·18성폭력피해자 접수

청사 1층에 창구 마련…피해자 비밀보호‧지원
5·18 관련자 8차 보상 신청도 연말까지 받아  
박재일 기자 2023-07-18 09:03:25
광주시가 18일부터 5·18민주화운동과정에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피해자 접수 청구를 운영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5·18민주화운동과정에서 발생한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18일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5‧18성폭력피해자의 비밀보호·지원을 위한 별도 접수창구를 청사 1층에 마련하고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18보상 신청을 희망하는 성폭력 피해자는 전화 상담(광주 613-1341~1343)을 통해 시간을 정해 접수할 수 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계엄군 등에 의한 5‧18성폭력 건수를 직권조사 43건, 신청사건 8건 등 51건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시는 5‧18보상법(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시행에 따라 오는 12월 31일까지 5·18 관련자에 대한 8차 보상 신청·접수를 받는다.

5‧18 8차 보상 신청은 이날 현재 ▲행불자 1건 ▲상이자 21건 ▲그밖의 관련자(해직 5건 등) 24건 ▲재분류신청자 14건 등 총 60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