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광주 서구 쌍촌동 옛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부지에 짓고 있는 ‘상무센트럴자이’의 실계약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하면서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 기록한 이후 실계약률이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광주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양 전 '3.3㎡당 3000만 원'으로 초고가 논란을 빚은 상무센트럴자이가 지난달 14개 동 903세대 중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704가구 청약을 마쳤다.
그 결과 예상을 깨고 1순위에서 평균 1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역에도 고분양가 시장으로 진입이 본격화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계약을 마감한 상무센트럴자이는 아직까지 계약률은 공개하지 않고 있어 부동산시장에 여러 확인되지 않은 설만 무성한 실정이다.
상무센트럴자이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203만 원, 전용 185~205㎡의 중대형의 평균 분양가는 3455만 원이다. 가구당 최고가인 247㎡ 복층테라스의 경우 29억2000만 원으로 30억 원에 육박한다.
이 단지 중대형 3.3㎡당 평균가는 상반기 상무역 골드클래스가 3.3㎡당 최고 2600만 원대,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가 2100만 원대, 봉선 셀레스티지가 2100만 원대, 벨루미체 첨단이 3000만 원대를 크게 웃돈다.
농성동 옛 상록회관 부지에 신세계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선보인 '빌리브 트레비체'(2361만 원)와 '롯데더리미티드'(2233만 원)과도 110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대체로 “상무센트럴자이의 입지 여건이 최적인데도 청약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고분양가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만만치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오는 2025년 4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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