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1일 이달의 5·18 민주유공자로 고 김태홍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42년 9월 27일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0년부터 한국일보,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기자로 활동했다. 1980년 4월 제20대 한국기자협회장에 오른 뒤 언론검열 철폐 등 민주화운동을 하다 같은해 6월 5·18 배후조종자로 체포돼 해직됐다. 1981년 성탄절 특사로 석방된 뒤 민주언론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월간 말 발행인 등을 거쳤다.
1995년 민선 초대 광주 북구청장과 민선 2기 광주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9년 루게릭병을 얻어 병마와 싸우다 2011년 세상을 떠나 국립 5·18민주묘지 제1묘역 7구역 19번에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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