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화정동에 있는 이마트 광주점이 오는 10월9일 영업을 종료한다. 지난 2006년 개점한 이후 17년 만에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이마트 광주점은 최근 신세계그룹 내 유통 부문(백화점 확장) 시너지 창출을 위해 10월9일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마트 광주점의 영업 종료는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을 확장하기 위해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건립을 추진한데 따른 조치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9000억여 원을 투입해 이마트 광주점 부지와 맞은편 주차장에 현 백화점보다 4배 가량 확장하는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신세계 확장 이전 과정에서 현재보다 규모를 15~20% 축소해 이마트를 다시 입점시킬 계획이어서 3년 후 다시 개점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이마트 광주점 영업종료는 지난2019년12월 상무점, 2021년4월 동광주점 폐점 이후 세 번째다.
이로써 광주·전남지역 이마트 대형 매장은 광산·봉선점과 순천·여수·목포점 등 5곳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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