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7일부터 2040년까지 생활폐기물 매립
면적 5만7000㎡에 매립용량 197만㎥
박재일 기자 2023-08-04 16:27:00
오는 7일부터 2040년까지 예정으로 가동에 들어가는 광주시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현장.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오는 7일부터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

2-2단계 조성공사는 총 335억 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추진, 지난 3월 21일 준공됐다. 

2040년까지 17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계)폐기물을 매립한다. 매립용량 197만㎥, 면적 5만7000㎡으로, 이는 축구장 면적의 8배 크기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은 총 매립면적 64만㎡(매립용량 948만㎥)로 2005년부터 매립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시설노후를 고려해 ▲1단계(2005~2013년/완료) ▲2-1단계(2014~2023년6월) ▲2-2단계(2023년7월~2040년) ▲3단계(2041~2068년) 등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한때 나주 SRF(고형폐기물) 가동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참 등으로 2-1단계가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연장할 수 있었다. 

올해 5월말 기준 광역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516t으로 SRF연료화 267t을 제외한 249t이 매립되고 있다.

광주시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30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처리대책의 하나로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입지공모 결과 6곳이 유치신청을 했으며,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선정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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