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캄보디아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 최종승인

이재영 기자 2023-08-06 10:53:57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KB PRASAC BANK PLC.)’ 출범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사진=KB프라삭은행 로고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KB PRASAC BANK PLC.)’ 출범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으로부터 두 개의 해외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통한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했다. 지난해 초부터 캄보디아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가 신청서를 내고 1년여 만에 획득한 라이선스이다. 이에 더해 4일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통합 최종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첫 진출했다. 이후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2020년 4월에 인수하고, 2021년 10월 잔여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지난해 말 기준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이익규모 2위, 자산규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라이선스 격상 및 통합 최종 승인을 통해 기존 소매금융만 가능했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인프라를 기업금융 등 법인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영업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코인과세 폐지하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과세 도입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2022년 1월 도입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과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