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교통대책 철저 검증”

계획서 적정성 검토 공동위 상정 여부 결정 예정
박재일 기자 2023-08-06 16:09:30
광주시가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에 따른 부실한 교통대책으로 교통환경이 열악할 것이라는 지적과 관련 철저한 검증을 약속하고 나섰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6일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 신세계백화점 측이 제출한 교통개선대책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광주지역 시민단체와 중소상인들이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교통분석이 엉터리라며 주변 일대의 교통환경이 더 악화될 것이는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이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이마트와 주차장 부지의 통합 개발을 위해 이마트 부지 옆 광주시 소유 도로의 선형 변경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제안서 접수 이후 두 차례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 6월 교통과 경관, 기반시설 등의 적정성에 대해 관계기관(부서) 협의와 주민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교통개선대책 등이 담긴 조치계획 제출을 광주신세계에 요구했다.

현재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안은 가장 중요한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 심의 이전 단계에 있다.

광주시는 보완 요구한 사항이 반영된 광주신세계의 조치계획이 제출되면 적정성을 검토해 공동위원회 상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9000억 원을 투입해 현 이마트 광주점과 옛 모델하우스 부지 등을 합쳐 2026년까지 기존보다 4배 가량 확장한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건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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