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카눈’ 북상 속 비상 대응 태세 점검

김동욱 기자 2023-08-10 15:04:39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가운데)이 10일 본사 CEO 주재로 태풍 ‘카눈’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는 초강력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본사 중앙통제센터에서 CEO 주재하에 전 경영진과 전 사업소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재난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태풍으로 인한 취약 개소 사전점검을 통한 피해 예방 ▲폭우로 인한 신세종 건설사업장 침수 예방 조치 ▲산지 태양광, 풍력설비 등 신재생 설비 안전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 8일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하동과 부산본부를 방문해 지하구·배수로 청소 등 침수 취약 개소에 대한 집중점검, 석탄 운반선 사전 피항, 건설 현장 가배수로 상태 등 사전 대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 사장은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풍 카눈의 북상까지 겹쳐 많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복합 재난상황에 준하는 최고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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