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급락’

전월대비 17.7%↓…전국서 가장 큰 하락폭 기록 
광주, 1.3p 하락에도 아직은 긍정적 인식이 우세
박재일 기자 2023-08-10 21:13:17
8월 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박재일 기자 

8월 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2023년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104.5로 전월에 비해 1.3포인트(p)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상회하고 있어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지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82.3으로 전월대비 17.7% 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96.7과도 14.4p 차이가 난 것이다. 

전남과 함께 충북과 강원은 지난달의 경우 지수가 100이었으나 이달에는 기준선 아래로 동반 추락했다. 

주산연은 “주택공급이 부족하고 수요층이 두터운 광역시는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방 중소도시는 앞으로도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전월대비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2.3p(93.2→90.9) 하락했고, 자금조달지수는 9p(83.6→74.6)하락했다. 자재수급지수는 작년 7월(53.9) 최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자금조달지수는 같은해 11월(37.3) 최저점을 찍고 꾸준히 상승하다가 최근 들어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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