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다소비 식품이면서 주요 단백질원인 계란은 자체적으로 천연 방어막(난각)이 있어 안전하게 보인다.
하지만 유통과정에서 난계대 감염으로 병원균과 항생제·살충제 성분이 섞여 들어갈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계란 등을 수거해 항생제·살충제 등 잔류물질과 식중독균인 살모넬라를 집중검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신선한 계란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소비자들이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의 사육환경과 농가정보, 산란일자 등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이 분명 있다.
예를 들어 계란 껍데기에 ‘0726 AB38E2’라고 표기돼 있다면 ‘0726’은 닭이 알을 낳은 달과 날짜를 말한다. 즉 산란 일자는 7월 26일이다.
‘AB38E’는 생산고유 번호다. 농장 명칭과 소재지 등은 식품안전나라 달걀농장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38E’ 다음에 오는 숫자는 사육환경번호로 ‘1’은 유기농, ‘2’는 방사사육, ‘3’은 축사내 평사 ‘4’는 케이지사육을 의미한다.
따라서 ‘0726 AB38E2’는 AB38E로 분류된 농가에서 방사사육을 통해 7월 26일 산란한 계란이라고 풀이하면 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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