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20·30대 1인 가구는 동구 서남동·충장동·동명동·지산1동 등 4개 동에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시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실태를 파악해 선별적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1인 가구 분포’를 따져 테마 지도를 작성해 16일 공개한 결과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자료와 지역 1인 가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로 살펴 생애주기별(청년, 장년, 노년) 1인 가구 분포를 행정동 지도 위에 나타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시 1인 가구는 26만여 가구로 전체 가구(65만여 가구)의 40.7%로 나타났다. 2017년 20만 가구, 2018년 21만 가구, 2019년 22만 가구, 2020년 24만 가구, 2021년 25만 가구였던 1인 가구가 2022년 말에는 26만 가구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수 비율도 2017년 33%, 2018년 35%, 2019년 36%, 2020년 38%, 2021년 39%, 2022년 40%로 꾸준히 증가세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만4000 가구(50.7%), 여성이 13만 가구(49.3%)로 남성 1인 가구 수가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1인 가구를 연령별·행정동별로 그룹화하는 군집분석에서는 모든 연령의 1인 가구는 북구 용봉동, 광산구 수완동, 첨단2동 등 14개 동에 다수 거주했다.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20·30대는 동구 서남동, 충장동 등 4개 동에, 40·50대는 광산구 비아동, 신용동 등 34개 동에, 60대 이상은 북구 본량동, 동곡동 등 45개 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광주시 1인 가구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분류된 결과로 가구 특성에 맞는 정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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