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 행사

 
박재일 기자 2023-08-18 07:27:12

1998년 청와대 녹지원에서 헤맑은 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사진=김대중재단 제공   

김대중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에서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18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 전일245빌딩 9층 다목적홀에서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식이 개최된다.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정해숙 전 전교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황보윤식 함석헌학회 공동회장은 이 자리에서 ‘후광학 창시를 제안한다’는 주제의 추모강연을 할 계획이다.

조선대 사회과학연구원도 김대중대통령추모사업회와 함께 이날 경영대학 1층 경영산학관에서 ‘다시 보는 김대중의 외교정책’을 주제로 추모 학술포럼을 연다.

학술포럼에서는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한동대 교수가 ‘김대중의 국익외교’를 주제로, 길윤형 한겨레신문 국제부장이 ‘김대중과 한일관계’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공진성 조선대 교수가 대담과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또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 하의도에서도 이날 서거 14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신안군은 하의도에서 매년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추도 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이 자리에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DJ 정신’ 계승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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