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일 ‘2023 을지연습’을 군사훈련과 연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한반도 안보환경에 맞는 실전적 연습을 통해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제훈련과 시민 안보의식 고취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습 첫날인 21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훈련과 기관소산·이동 훈련, 전시창설기구 설치 및 운영 훈련 등으로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공직자들의 전시 임무 숙지와 충무사태별 조치사항 등에 실행된다.
연습 2일차부터 4일차까지는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응, 시민의 생존성 보장방안을 점검한다.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피시설 보강방안, 방사능·낙진 피해로부터 보호 대책, 주민 구조·구급 방안 등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다중이용시설인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테러·화재 발생을 가정한 실제훈련에서는 민·관·군·경 협조체계도 점검할 계획이다.
23일 오후 2시부터 2시20분까지는 적기와 미사일 등 공습상황에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이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에 전국단위로 실시된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가까운 건물 지하시설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이동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는 등 대피훈련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1968년부터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시작돼 올해 55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충무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업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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