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고을장학생 대폭 수혜 대상 확대

광주시가 올해 빛고을장학생 453명을 선발키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각 분야별 기관 추천을 받기로 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선발되는 빛고을장학생은 전년보다 198명 늘어난 총 453명이다. 대학생 190명에게는 1인당 150만원씩, 고등학생 등 153명에게는 50만원씩, 중학생 110명에게는 35만원씩 등 총 4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부터는 학업장려 분야에 중학생을 추가하고 인공지능(AI)·에너지 분야 전공 대학생 등에 대해서도 지정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8월 30일) 광주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중·고·대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다.

학업장려장학생은 학업성적과 소득 수준에 따라 선정하고 예·체능·특기장학생은 전국 규모 대회에서 3위 이상 입상한 개인이나 단체가 대상이다. 

생계곤란장학생은 긴급재난이나 이 밖의 사정 등으로 생활형편이 어렵다고 인정된 학생이 해당된다.

 광주시는 각 기관에서 추천된 장학생에 대해 10월 중 장학금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 공고문을 참조해 대학, 자치구 등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교육정책관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빛고을장학재단은 1981년 무등장학회로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5261명의 학생에게 36억20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