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전기차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40여 일간 일시 멈춘다.
4일 광주시와 GGM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잠정) GGM의 공장 가동을 일시 중지할 계획이다.
기존 내연 기관차 생산라인에 전기차 라인을 깔아 혼류 생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다.
예정대로 설비가 구축되면 GGM은 내년 상반기 시험 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도 양산할 계획이다.
GGM은 설비 보완 기간을 고려해 올해 캐스퍼 생산 대수를 지난해 5만 대보다 10% 줄여 4만5000대로 조정했다.
GGM은 가동 중단 기간 중에 재직자들에 대해서는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력업체들은 영업 손실을 우려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와 GGM은 지원 근거가 마땅치 않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은 지난 2019년 12월 26일 착공식을 가진 지 1년 4개월 만인 2021년 4월 29일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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