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8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대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호남통계청이 제공한 8월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 물가지수는 112.58(2020년=100)로 전월 대비 1.0%, 전년 동월 대비 3.5% 각각 상승해 전월 2.2%보다 1.3% 포인트(p) 올랐다.
전남 소비자 물가지수는 112.83(2020년=100)로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해 전월 1.6%보다 1.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광주는 전년 동월 대비 1.4%, 전년 동월대비 3.5% 각각 상승해 전월 1.3%보다 2.2%p 올랐다. 전남 또한 전월 대비 1.7%, 전년동월대비 3.1% 각각 상승해 전월 0.6%보다 2.5%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식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어개·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도 광주는 전월대비 10.1%, 전년 동월대비 5.9% 각각 상승했고 전남은 전월대비 8.9%, 전년 동월대비 8.3% 각각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 광주는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3.1%), 교통(2.7%), 음식·숙박(0.4%),기타상품·서비스(0.4%),주 택·수도·전기·연료(0.3%) 부문에서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의류·신발(8.1%), 주택·수도·전기·연료(6.7%), 기타상품·서비스(6.2%), 음식·숙박(5.3%), 식료품·비주류음료(4.9%) 부문 등도 올랐다.
같은 동향에서 전남은 전월대비 교통(3.5%), 식료품·비주류음료(3.0%), 음식·숙박(0.6%),오락·문화(0.5%),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기타상품·서비스(0.3%),의류·신발(0.1%) 부문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의류·신발(8.0%),식료품·비주류음료(5.9%),기타상품·서비스(5.9%), 주택·수도·전기·연료(5.0%),가정용품·가사서비스(4.6%), 음식·숙박(3.6%), 오락·문화(3.2%) 부문이 오른 반면에 교통(-4.9%) 부문은 하락했다.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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