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92억 투입 지상 4층 규모 2025년 개관
“자치구 당 시립도서관 정책 마지막 퍼즐 완성”
박재일 기자2023-09-05 17:30:22
광주시는 5일 광산구 하남지구에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시의회의장, 권은희 국회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한승원 작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책으로 빛나는 내일의 도서관’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의 축하 인터뷰 영상 ▲도서관이 나아갈 길을 노래로 환하게 밝혀준 어린이 합창단 공연 ▲주요 내빈과 어린이 합창단이 손을 잡고 책나무에 책을 꽂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 확충(건립) 정책에 따라 2016년 2월 광산구·광산구의회·지역사회의 시립도서관 건립 요청을 받아들여 광주시가 2017년 12월 사업부지를 선정했다.
2019년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12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7월 공사를 계약했다. 여기에 들어가는 총사업비는 292억 원이며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5년 개관 예정이다.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896㎡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 공간은 도서관의 본질적인 기능인 다양한 도서문화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일반자료실과 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관, 어린이 문화교실, 디지털 자료실, 독서·문화활동 및 평생교육을 위한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건립으로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정책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면서 "지역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유라시아 등 글로벌 자료 수집 등을 비롯해 지역 고유 특성을 담은 거점도서관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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