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기관인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가 6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는 옛 광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3612㎡,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음악19실, 전통13실, 무용2실, 융합3실, 사무12실 등 총 49실로 구성됐다.
1층은 소공연장과 교습실, 2층은 전통예술실과 융합세미나실, 3층은 무용연희실, 융합실, 4층은 150석 공연관람이 가능한 무용실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음악(기악·성악·작곡) ▲무용(발레) ▲전통예술(기악·성악·무용·연희) ▲융합(영상·멀티미디어) 등 4개이며,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올해는 61명의 교육생이 1년간 무료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부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지원하고, 한예종은 2022년 하반기 시범교육부터 강사진을 파견해 지역 예술영재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광주캠퍼스는 캠퍼스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가 늦어지면서 올해 1학기까지 광주예술중‧고등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광주 외에 세종시, 경남 통영시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예술영재교육을 호남권, 충청권, 경상권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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