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우려에 광주·전남 주택사업경기 전망 ‘하락’

전월대비 광주 4.5p·전남 8.7p 각각 떨어져
박재일 기자 2023-09-14 14:45:19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광주·전남지역 9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에 비해 4.5p, 8.7p 각각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 중소도시 수요 위축과 미분양 증가 우려에 광주·전남지역 9월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96.7)보다 10.1포인트(p) 하락한 86.6을 기록했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업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광역시 단위에서는 보합세를 보인 대전(109.5)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이 가운데 광주는 4.5p(104.5→100.0)로 울산 14.3p(100.0→85.7), 대구6.9p(100.0→93.1)에 이어 그 뒤를 이었다. 

도 단위에서 전남은 8.7p((82.3→73.6)로 강원 24.1p(93.3→69.2), 제주 16.5p(73.6→57.1), 전북 15.2p(93.7→78.5), 경남13.5p(94.7→81.2), 충남12.7p(77.7→65.0)의 뒤를 이어 지수가 떨어졌다.

주산연 관계자는 "지방 중소도시는 수도권과 달리 수요위축 및 미분양 증가 등의 우려가 여전히 커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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