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구역청장協, 지방투자촉진 지원기준 완화 건의 

광주서 모임 갖고 대정부 건의문 10건 채택
중견기업연합회와 투자유치 활성화 협약도  
박재일 기자 2023-09-15 17:18:42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는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9회 협의회를 열어 10건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광주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수장들로 꾸려진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는 15일 광주에서 모임을 갖고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10건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제29회 협의회에는 김진철 광주청장과 송상락 광양만권청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자청장, 맹경재 충북경자청장, 신낭현 경기경자청장, 심영섭 동해안권경자청장, 조영신 울산경자청장, 변주영 인천경자청 차장과 4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경제자유구역장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청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전국경제자유구역청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광주에서의 모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인센티브 확대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기준 완화 등 대정부 공동건의문 10건을 채택하고 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는 또 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견기업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중견기업 특화 단지 지정 검토, 신속한 인·허가, 경제자유구역 인센티브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 콘퍼런스 및 경제·산업 탐방 프로그램 추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경제자유구역청장들은 지난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 투자유치 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자동차 생산공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전문기관인 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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