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덕 할머니, 무등여성대상 수상

日 전범기업 뻐진 정부 제3자 변제안 거부
박재일 기자 2023-09-21 22:21:03

일제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데 힘써온 양금덕(95) 할머니가 2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서 무등여성대상을 수상했다.

일제강제동원 피해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데 힘써온 양금덕 할머니(가운데)가 2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광주여성대회’에서 무등여성대상을 수상한 뒤 강기정 시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시청 제공


양금덕 할머니는 일제의 만행을 밝히고 존엄과 권리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고 일본 전범기업이 빠진 제3자 변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를 상대로 광주지법에 공탁을 신청했지만 공탁관과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항고를 한 상태다.

양금덕 할머니는 “아무 것도 아닌 이 할머니를 존경해줘서 감사하다”며 “내 생전 이렇게 감격스러운 일은 처음이다. 여러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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