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보수 중에 입주 강행은 안돼”

광주 선교 우방아유쉘 리포레 2차 입주민 반발 
비대위 “광주시‧동구청, 관리감독 철저히 하라”
박재일 기자 2023-09-25 14:19:46
광주 동구 선교지구 우방아유쉘 리포레 2차 입주 예정자들이 25일 오전 하자보수 중에 입주를 강행하고 있다며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박재일 기자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입주 예정자들이 시공사가 하자 보수 중에 입주를 강행하고 있어 안전이 우려된다며 반발했다.

광주 동구 선교지구 우방아유쉘 리포레 2차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신축아파트 앞에서 공사 현장 시행사인 SM하이플러스와 시공사인 SM상선, 관할 광주시청과 광주 동구청이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입주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선교 2차 우방아유쉘 리포레는 지하 2층, 지상 20층 11개 동 규모이며 906세대가 27일부터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상대책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공용부문의 미시공과 마감 불량, 누수, 청소 미이행 상태인데도 사전 점검이 이뤄지고 13일 진행된 품질검수 적합여부외 상세한 정보 공개, 2차 사전점검, 공사지연에 따른 보상, 기 제출된 하자보수 완료 계획 등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27일 입주가 강행되면서 입주민들이 안전에 대해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는 또 시공사는 입주 기간 안에 하자 보수 완료 확약서를 제출하고 철제난간 설계도면에 대해 입주민들의 의견 동의 없이 승인해 광주시청과 동구청은 각성하고 투명하고 정확하게 준공과 사용승인을 위해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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