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수은주가 떨어지면서 칼바람이 불어 몸을 잔뜩 움추린 10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 더씨엘59’의 건설 현장을 찾았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 바로 앞 부지는 펜스에 둘려 싸여 있었고, 공사 차량은 보이지 않았다. 인근에 오픈한 주택 홍보관에는 조합원이 돼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녹양역 더씨엘59’는 지하 6층~지상 최고 59층 8개 동 규모로 아파트 2518가구(전용 ▲65㎡ 840가구 ▲75㎡ 1045가구 ▲84㎡ 631가구 ▲137㎡ 2가구), 오피스텔 90실, 판매시설이 들어서 의정부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외관은 랜드마크에 걸맞게 리듬감 있고 역동적인 커튼월 디자인이 적용되며,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중앙광장 등이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녹양역 더씨엘59’는 녹양역 바로 앞에 건립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녹양역에서 2정거장 거리의 의정부역에 GTX-C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녹양역을 둘러싼 역세권 개발은 호재다. ‘녹양역 더씨엘59’가 포함된 녹양역 역세권은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쇼핑과 화시설이 조성돼 의정부 북부의 자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의정부 IC, 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신세계백화점과 패션로데오거리 등 쇼핑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반경 1.4㎞ 내에 가능·버들개초, 녹양중, 의정부여자중·고, 의정부고, 의정부광동고 등이 위치하고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미군 공여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직주 근접도 가능할 전망이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디자인센터 클러스터(CRC)를, 캠프 스탠리에는 IT기업 유치·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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