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FC, 구단 최초 ACL 출전권 따내  

16승11무11패 승점 59로 올 시즌 3위 
구단 통산 역대 최고 순위‧승수 달성 
박재일 기자 2023-12-04 09:43:26
 강기정 광주시장이 3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정규리그 3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확정지은 광주FC 선수들과 자축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광주FC가 승격 첫 시즌부터 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행 티켓을 따냈다.

광주FC는 3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 3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 없이 비겼으나 승점은 59로 3위를 확정했다. 16승 11무 11패가 된 광주FC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받았다. AFC는 한국에 ACLE 대회 출전권 2+1장, ACL2 출전권 1장을 배분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2024-2025시즌 ACLE행 티켓을 시즌 리그 우승팀(울산 현대)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에 나눠주고 3위 광주FC에 ACLE PO, 4위 전북 현대에 ACL2 출전권을 각각 배분했다.

광주FC는 또 이날 구단 통산 1부리그 역대 최고 순위·승수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전 시즌까지 광주FC가 1부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20시즌 6위(6승)였고 최다승은 2016시즌(8위)에 기록한 11승이다.

광주FC는 2010년 12월16일 K리그 16번째로 출발한 시민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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