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수장학회, 소방관 자녀 40명에 장학금 8000만원 전달

1974년 설립 후 48년 간 1179명 지원

박재일 기자 2023-12-09 06:44:46
녹수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8일 광주시청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재단법인 록수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봉길 록수장학회 이사장과 임원, 김문용 광주소방안전본부장, 소방기관장, 장학금 수혜 학생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생 40명으로 총 8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이 지난해(5700만 원) 보다 늘면서 수혜 학생이 늘어났다.  

재단법인 록수장학회는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지원 장학회다. 지난 1974년 광주지역 기업인과 의사 등 뜻있는 지역 유지 10명이 푸른 물처럼 ‘영원불멸’을 뜻하는 록수(綠水)회를 설립해 1976년부터 매년 광주시 소방공무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록수장학회가 장학금을 지급한 소방공무원 자녀는 올해까지 1179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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