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을 가다> ‘제일풍경채 검단 3차’ 분양

 
된바람 없이 영상의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낮 12시쯤, 제일건설㈜이 분양하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 건설 현장인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B20-1블록을 찾았다. 만수산(해발 112.9m) 끝자락에 위치한 현장은 하얀 펜스에 둘러싸여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삼보해피하임1·2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제일풍경채 검단 3차’ 건설 현장은 공사 차량이나 신호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펜스 너머에서 중장비가 암반을 깨는지 ‘타타타탁’, ‘타타타탁’하는 소리가 들렸다. 

2007년 개발계획이 수립된 검단신도시는 부지를 3단계로 나눠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곳곳이 개발 예정지로 지정되어 있다. 완벽한 도시 기능을 갖추려면 3~5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치보다는 미래 가치를 봐야하는 이유다.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610가구(전용면적 84·115㎡)로 조성된다.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393가구가 이번에 분양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Bay(일부세대 제외)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대형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피트니스와 GX룸,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바로 앞에 위치한 ‘초품아’다. 단지 인근으로 갈산천과 중앙호수공원( 예정), 근린공원(예정), 어린이공원(예정), 만수산, 용해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교통 호재도 많다. 단지 인근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2025년 개통 예정이며, 올림픽대로와 직결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올해 개통 예정이라 서울 등지로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등도 계획돼 있다.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30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재당첨과 주택 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