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비도 비싸져 집에서 해 먹는 것도 부담"

[댓글여론] '월급 보다 더 뛴 먹거리' 공감백배 37%
이재영 기자 2024-05-27 18:49:16
먹거리 물가 부담이 갈 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이 월평균 404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가운데 외식과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각각 3.8%와 2.2% 뛰면서 이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시내의 한 음식거리 모습. 사진=연합뉴스

1분기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 그만큼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졌다는 이야기다. 이런 현상은 2022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물가가 너무 뛰고 있다는 누리꾼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404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 

반면 1분기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 가공식품은 2.2%였다. 외식 품목별 물가 상승률은 햄버거가 6.4%로 가장 높고 비빔밥(6.2%), 김밥(6.0%), 냉면(5.9%), 오리고기(외식)(5.8%), 떡볶이(5.7%), 도시락(5.7%), 치킨(5.2%) 등 순이었다. 가공식품에선 설탕(20.1%)과 소금(20.0%)은 20%에 이르고 스프(11.7%), 초콜릿(11.7%), 아이스크림(10.9%), 당면(10.1%) 등이 10%를 웃돌았다.

과일 등 농산물 부담은 더욱 커졌다. 1분기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10.4%로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7.5배였다. 이 중 과실 물가 상승률은 36.4%로 26.3배였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5월 27일 오후 2시까지 '가처분소득'과 '통계청'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3개, 댓글은 219개, 반응은 7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네이버의 '공감백배(43개, 37.97%)', '후속강추(14개, 17.7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5월 27일자 <월급보다 더 빨리 오르는 밥값>에는 댓글 84개와 반응 2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의미없이 맛도 없는 밥 비싼돈 주지말고 간단하게 집에서 도시락 싸세요. 그래야 한국 자영업 시장도 변화가 있지요(공감 158)
최저임금 신나게 올릴땐 좋았지ㅋ 중위소득은 변함없는데 물가만 올라서 모두가 피해자(공감 97)
외식도 안 하고 사는데도 힘들다(공감 3)

다음으로 한국경제TV 5월 27일자 <물가 상승률 '껑충'…소득증가율 뛰어넘었다>에는 댓글 28와 반응 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금리를 인상해야 물가를 잡는다(공감 14)
지난 수년간 돈찍어 풀어댄 결과(공감 8)
알리하고 테무로 모든 소비를 다 해야함(공감 1)

다음으로 SBS Biz 5월 27일자 <7분기째 '먹고 살기 힘들다'…소득증가율 '쥐꼬리', 물가 상승률 '껑충'>에는 댓글 24와 반응 1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고속도로 주말마다 가득이다 먹고 살기 힘든거 맞음?(공감 22)
허접한데 돈쓰지말고 집에서 먹어라(공감 5)
점심은 어지간하면 사먹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게 한국인데 괜히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 끌고 있는게 아니야 한끼식사 가격이 엄청 올라다는거지(공감 3)

다음으로 세계일보 5월 27일자 <"외식 말고 '집밥' 먹어요"… 물가 상승에 나가서 사 먹는 게 무섭다>에는 댓글 18와 반응 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O들 세비 줄여라! 정치도 못하는것들이 월급 받아쳐먹냐 보좌관도 1명만 둬라(공감 22)
재료비도 장난아님...조만간 집밥도 꼬박 먹기 힘들고... 강제로 간헐적 다이어트해야함(공감 15)
재료값도 비싸져서 집에서 해먹는것도 만만치 않더라(공감 11)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5월 24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41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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