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부산모빌리티쇼서 '4695 배터리 장착 차량' 구동 시연

대규모 홍보부스 운영해 혁신기술 알려
김동욱 기자 2024-06-27 12:05:04
금양이 오는 28일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4륜구동 완성차 모형을 공개하고 구동을 시연한다. 사진=4695배터리 장착 사륜구동 완성차 모형도

금양은 오는 28일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꿈의 이차전지라 불리는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4륜구동 완성차 모형을 공개하고 구동을 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양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SMLAB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중인 울트라 하이니켈 97%의 단결정 NCMA 양극재를 100% 단독 사용해 원통형 전지 세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인 290Wh/Kg를 확보했다. 이에 따른 테슬라의 4680 대비 주행거리는 약 44% 확장됐고, 전기차 팩 제작시 셀 수량은 약 31% 감소했다.

다음으로 SMLAB의 고용량 클러스터 단결정 양극재와 금양의 배터리 공정 기술을 융합해 내부 저항 등 관련 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성능을 최적화했다. 테슬라 30분(2C) 충전 대비 금양은 20분(3C)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력 확보를 통해 고객 요구에 대응했다.

또한 단결정 NCMA 양극재는 전지 내부에서 입자 안정화로 발열 온도 228℃, 발화 온도 240℃로 다결정 대비 약 25℃가 높아 매우 우수한 열적 안전성 특성을 갖고 있다. 아울러 단결정 양극재의 전극 고합제 구현 시 입자손상이 없어 충방전시 부 반응에 의한 Gas 발생이 일반 다결정 대비 약 70% 이상 감소해 긴 수명의 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

금양은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광산개발부터 원료 확보, 소재 생산, 배터리 제조에 이르는 K밸류체인과 배터리 제조공정을 자세히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금양 이광용 본부장은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금양의 70년 역사의 성과와 현재의 기술력을 증명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원통형 배터리 기업 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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