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영업익 5438억원…전년比 24%↑

이재영 기자 2024-08-08 16:29:20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543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11조5000억원, 세전순이익은 5090억원, 반기순이익은 371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플랫폼 비즈니스는 연금 자산 38조원, 해외주식잔고 30조원, 금융상품판매잔고 194조원 등 총 고객예탁자산 423조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또한 경상비즈니스 안정세가 강화되며 상반기 세전이익 600억원으로 업계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뉴욕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65.6%의 세일즈앤트레이딩(S&T) 성장세를 기록중이며 베트남과 인도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245.6% 성장했다.

그중 인도법인은 급격한 브로커리지 수익 성장과 더불어 리테일 온라인 브로커리지 누적 계좌수는 2분기 중 15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중 인수가 마무리될 예정인 Sharekhan과 더불어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국가에서는 온라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고 홍콩, 뉴욕, 런던 등 선진시장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S&T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하며 미래에셋증권의 넥스트 레벨로의 성장 초석이 되는 동시에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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