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금융지원 나선다

이재영 기자 2024-09-05 17:11:56
우리은행은 연내 착공하는 ‘제주 동부지역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금융주선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에퀴스(EQUIS)’가 추진하는 35MW급 대용량 전기 저장 사업이다. 이 시설은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성된 전력을 저장해 필요 시 공급하는 장치로 제주지역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약 9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내 최초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6월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의 금융자문 및 주선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융 구조 설계와 자금 조달을 주도해 왔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보은 연료전지 발전 사업 우리銀,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금융지원창원 연료전지 발전 사업 우리銀,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금융지원당진 태양광 발전 사업 우리銀,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사업 금융지원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 여러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금융주선을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친환경 대출 등 ESG 사업의 금융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환경 및 사회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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