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종합계획에 시범사업으로 반영...전남도‘환영’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RE100 전력공급 가능 투자 실현 탄력
오덕환 기자2024-09-25 18:52:17
전남도는 25일 영산강 지역 국가간척지에 2029년까지 500ha 규모의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추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영산강 지역 시범사업은 정부, 지자체,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 영농형 태양광 방식으로 추진된다. 재생에너지100(RE100) 산단 등 집단화된 재생에너지 수요가 있고,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100 전력 공급이 가능, 대규모 첨단산업 유치 등 투자실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간척지의 농업적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특히 산이·마산 영농특화단지 영농형 태양광은 지역 주민이 지역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먼저 제안한 사업이다. 주민수용성이 확보되고 민관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어 선도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농식품부의 해남 국가간척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 추진 검토를 적극 환영한다”며 “해남 데이터센터단지가 정부 균형발전의 핵심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고,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척지를 활용한 RE100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시범사업이 영농형 태양광 성공모델 창출의 좋은 기회인 만큼 사업 추진과정에서 임차농이 절대 소외받지 않도록 상생시스템을 적극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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