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 금상 영예

中企 공동 개발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 시스템' 수상
김동욱 기자 2024-10-22 17:04:43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2024 Taiwan Innotech Expo)'에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 시스템 및 그 방법’을 출품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2024 Taiwan Innotech Expo)'에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 시스템 및 그 방법’을 출품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로 올해는 약 1100여건의 다양한 특허가 출품됐다.

금상을 수상한 ‘AI를 이용한 화력발전소 운전 시스템 및 그 방법’은 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특허로 발전소 운전 데이터를 딥러닝하여 최적 운전 방법을 안내해주는 일명 AI 발전소 운전 네비게이터이다.

이 시스템은 최적화되지 않은 기동 패턴이 발생하여 손실이 생기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기동 조건별 최적화된 운전경로를 제공해 어떤 운전원이 조작하여도 표준 기동패턴을 유지하게 하여 발전소의 최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장점이 있다. 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 중앙제어실에 설치되어 실제 기동에 활용돼 기동비용 절감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이 특허는 향후 한전 주관 BIXPO 2024 국제발명특허대전에도 남부발전 대표 과제로 출품될 예정이며 남부발전은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이번 국제대회 수상으로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 R&D 발명품의 우수성이 대외적으로 인증받았다“며, ”향후에도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화 지원, 기술력 홍보 등 국내·외 전력산업 분야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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