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남4구역 공사비 1.4조 제시

김동욱 기자 2024-12-09 16:29:57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조건을 제안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에 뛰어든 현대건설이 총 공사비로 1조4855억원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상가격(1조5723억원)보다 868억원 절감한 금액"이라며, "이를 통해 조합원당 부담금을 약 7200만원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사업비 전액을 금리 상승 시에도 변동 없이 CD+0.1%로 책임조달 및 지급보증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사업비 1.5조 원을 대여할 경우, 금리 차이가 1%만 나더라도 금융비용 약 425억 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총 공사 기간 49개월(본 공사 기간 43개월) ▲아파트‧상가 미분양시 100% 대물변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책임준공 확약서 ▲사업비 대출 금리 확약서 ▲아파트‧상가 대물인수 확약서 ▲공사도급계약 날인 확약서 ▲대안설계 인‧허가 책임 및 비용부담 확약서 등 주요한 조건들을 추가한 5대 확약서를 날인해 제출했다.

현대건설 측은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까지도 최초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변제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며 "대물변제 기준 역시 최초 일반분양가로 설정하며 미분양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조합에 전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평생 죄값 치뤄야"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사태의 핵심 관계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직전 구치소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남도, 2년 연속 국비 9조 달성

전남도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확정된 2025년 정부예산이 673조 3000억 원으로, 당초보다 4조 1000억 원이 감액된 상황에서도 국비 9조 502억 원을 확보, 2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