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환영

정부, 기업인수합병 활성화·세제 지원·R&D 확대 등 발표
오덕환 기자 2024-12-24 09:35:03

김영록 전남지사(사진)는 23일 정부가 전례없는 석유화학산업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새롭게 재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정부 대책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검토, 납사 무관세 기간 연장, 기업인수합병 활성화 및 세제지원, 안전규제 합리화, 고부가 스페셜티 분야 연구개발 확대 등 그동안 전남도가 건의했던 핵심 내용이 다수 포함돼 앞으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정부 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기둥인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고부가 산업으로 재편하고, 산단 부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힘써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4급을 단장으로 하는 위기대응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현장 목소리에 신속하게 대처키로 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여수 석유화학산단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최대한 조속히 지정되도록 정부의 각별한 관심 부탁드린다”며 “산업용 전기료 인하, 전력·용수 확충 등 기업 애로사항도 신속히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남도는 지난 11월 13일 전략간담회를 개최해 고부가 친환경 산업재편, 탄소중립형 산단조성, 산업인프라 확충, 규제개선 등 36개 사업 5조 6000억 원 규모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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