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21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가스터빈 분야 국내 핵심 협력사와 함께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전산업 활성화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부발전을 비롯, 두산에너빌리티와 9개 협력사(거상정공, 대영금속, 대진매탈공업, 대창솔루션, 대한중기공업, 서림산기, 서진메카닉스, 일진기계, DHMI)가 참여하여 산업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가스터빈 업계의 종합적인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여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한 공동의 해외마케팅을 통해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 마련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 발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발전회사로 국내 발전산업계와 협업하여 ▲2018년 7FA 가스터빈 고온부품 패키지 개발 및 실증 추진, ▲2022년 국내최초로 가스터빈 회전축 재생정비 진행, ▲2024년 가스터빈 고온부 케이싱 국산화 등 국내 발전생태계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국내 기업들간 긴밀한 협업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국산품 사용과 해외 시장진출에 그치지 않고 국내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출협력체 Team KOREA가 바라보는 미국 시장은 남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하여 전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7FA 가스터빈이 660기 이상 설치되어 있으며, 연간 서비스 시장이 규모만 약 1조원으로 추산되는 거대한 시장이다. 따라서, 남부발전과 협력사들의 이러한 선제적 대응 노력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국내 발전생태계를 강화하고 수출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내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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