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국회 찾아 전남도 시급 현안 건의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별도 우선 배정 요청
재생에너지 4법 제정·호남지방항공청 설립 등도 건의
오덕환 기자 2025-02-03 17:58:46
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및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남지사는 3일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김문수·서미화 국회의원을 만나 국립의대 신설, 재생에너지 4법 제정 등 핵심사업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정부가 ‘정부합동 담화문’으로 국민에게 약속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정부와 의료계의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 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을 별도로 우선 배정토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전남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기업을 유치하도록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는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규모화·전문화를 위한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및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국가기간 전력망 특별법’ 제정 ▲재생에너지가 많은 지역에 소비기업 유치를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관련 등 ‘재생에너지’ 4법 제정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항공관제 및 유지관리 등 서남권 항공 전반의 안전체계 혁신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호남지방항공청 설립’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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