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규 관광지로 ‘영광 백수해안 노을’ 지정

2010년 함평 사포 관광지 지정 이후 15년만이자 28번째
2030년까지 상업·숙박시설·펫파크 등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
오덕환 기자 2025-03-13 15:27:48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영광 백수 해안 노을’ 관광지를 28번째 신규 관광지로 지정하는 문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가 2010년 함평 사포 관광지 지정 이후 15년 만에 ‘영광 백수 해안 노을’ 관광지를 28번째 신규 관광지로 지정·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해안경관이 아름다워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인근 노을 전시관과 이어져 연간 24만 명이 찾는 영광 대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관광 기반 시설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체류형 관광지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영광군은 ‘영광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가 신규 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상가·음식점 등 상업시설과 빌라·펜션 등 숙박시설 및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파크 등 관광시설을 2030년까지 체계적으로 조성해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영광 백수해안 노을 관광지 신규 지정을 통해 백수해안도로 일대를 단순한 드라이브 코스를 넘어 전국적인 노을 관광지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특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전남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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