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센터, 2025 일상문화아지트 ‘동행상점’ 사업 시작

동행상점 3기 12개소 신규 지정…일상 속 문화 향유 노력 지속
오덕환 기자 2025-04-14 15:51:05
9일 중마동 업사이클링 카페 ‘더가치’에서 광양문화도시센터의 일상문화아지트 ‘동행상점’ 3기 지정식을 마친 뒤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지난 9일 중마동에 있는 업사이클링 카페 ‘더가치’에서 일상문화아지트 ‘동행상점’ 3기 지정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행상점’은 기존에는 일반 영업장이었으나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장소를 부르는 명칭이자, 센터에서 2023년부터 추진한 문화공간 발굴사업의 이름이다.

센터는 본인이 운영하는 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데 관심이 있는 광양시 소재 영업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참가 영업점을 선정하고 있다.

동행상점 1기에는 13개 영업장, 2기에는 10개 영업장이 선정됐고, 3기 12개가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는 총 35개 영업장에서 동행상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동행상점은 말 그대로 ‘동행하는 상점’이다. 앞으로도 ‘동행’하는 상점들이 점차 늘어난다면 더 풍성한 도시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동행상점은 북카페, 공방,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영업장이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글쓰기 수업, 인문학 강의, 보자기 매듭 공예, 생활도자기 공예, 액션 페인팅 체험 등 저마다 재미와 매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발행하는 안내 책자에 동행상점으로 지정된 영업점을 등재해 소개하고 있으며 자체 기획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비 또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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