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헬스뉴트리션, 유청단백질의 열 안정성 연구성과 발표

김진수 기자 2025-04-28 12:01:54
사진=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여수 베네치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산업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유청단백질의 열 안정성 기술 및 제품 개발 연구성과 발표를 하고 있는 매일헬스뉴트리션 연구진.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여수 베네치아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산업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유청단백질의 열 안정성 향상 기술과 단백질 강화 제품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식품산업공학회는 1996년 창립된 이래 식품 및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 개발과 산업화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학술 단체로, 매년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 식품 산업: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혁신(Future Food Industry: Innovations for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식물성 및 대체가능 동물성 유래 소재의 용해도 향상과 분산 안정성 제어 기술과 응용' 세션을 후원하고, 유청단백질의 열 안정성 향상 기술과 단백질 강화 제품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유청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과 류신 함량이 높고, 흡수 속도가 빠르며 흡수율과 근육 합성율이 높아 운동 후 단백질 공급원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단백질 강화 음료로 제조 시 고온 살균 공정을 통해 유통기한을 연장하고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나, 유청단백질이 열에 의해 응집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제품 품질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한 개선 사례 발표를 맡은 매일헬스뉴트리션 R&D 부문 이용규 팀장은 고온 살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단백질 응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산성화’, ‘미세입자화’ 등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단백질 구조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품질과 효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단백질 음료의 산업적 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열변성 한계를 극복한 고단백 RTD(Ready-to-Drink) 제품인 ‘셀렉스 프로핏 WPI’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고품질 단백질 소재와 BCAA(류신·이소류신·발린)가 풍부한 유청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고 영양은 물론 맛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용규 팀장은 "고단백 및 기능성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근육 건강과 노화 예방을 위한 단백질 제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유청단백질은 근육합성에 효과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향후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했다. 셀렉스는 성인영양식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평생 건강관리를 제공하면서 생애 주기를 함께하는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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